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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비에르에 대한 재밌는 6가지 사실(가족관계, 아버지, 프랑스, 뮌헨, 우승, 토트넘, 이적료, 주급)

스포츠/축구 2020. 11. 10.

호이비에르 썸네일

 

최근 호이비에르는 무사 뎀벨레 이후 토트넘에게 절실하게 필요했던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대로의 활약을 이어간다면 무리뉴의 황태자 자리는 따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호이비에르는 무리뉴 감독의 엄청난 총애를 받고 있습니다.

 

더욱이 호이비에르는 얼마 전 케인과 손흥민 선수를 제치고 팬들이 뽑은 10월의 선수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만큼 최근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맹활약을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호이비에르가 더 유명해기 전에 포스팅을 하고 싶은 욕심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에 대한 재밌는 6가지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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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족관계

 

호이비에르는 덴마크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이름 피에르를 보면 호이비에르가 프랑스 혈통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프랑스계 덴마크인이라 할 수 있겠다.

 

 

때문에 호이비에르는 프랑스어를 구사할 수 있어 그가 바이에른 뮌헨에 몸담았을 시기에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리베리, 반 바이텐, 단테와 가까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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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가브리엘이 보인다)

 

또한 그의 아버지는 인류학 교수였다고 하는데, 호이비에르는 학자이자 교수인 아버지 아래에서 축구 선수가 된 특이한 이력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2. 커리어의 시작: 바이에른 뮌헨

 

호이비에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약 26개월 동안 몸담았으며 그 기간 동안 유스팀을 거쳐 성인팀에 데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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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 옮는다 조심해1)

 

특히 호이비에르가 성인팀에 데뷔할 때 바이에른 뮌헨의 다비드 알라바가 가지고 있던 17 7개월 8일의 최연소 데뷔 기록을 17251일로 갱신하였다.

 

특히 호이비에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몸담았던 마지막 18개월 동안 펩 과르디올라로부터 지도를 받았는데, 과르디올라는 호이비에르를 환상적인 재능이 있는 선수라고 평가하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관계자에 의하면 과르디올라는 바이에른 뮌헨에 부임하기 전부터 호이비에르에 대해 알고 있었고 과르디올라가 호이비에르를 좋아하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고 한다.

 

더욱이 그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과르디올라는 호이비에르를 바이에른 뮌헨의 부츠케츠로 생각했을 정도로 높게 평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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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 옮는다 조심해2)

 

 

3. 아버지와의 슬픈 사연

 

호이비에르는 아버지와의 슬픈 사연을 가지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18살 생일 직후, 아버지의 위암 진단 사실을 듣게 되었다고 한다.

 

심지어 덴마크의 의사들은 아버지의 생존 가능성을 희박하게 보았고 결국 치료를 포기하게 된다.

 

이때 바이에른 뮌헨 구단 측에서 그의 아버지의 치료를 도와주기로 한다.

 

따라서 그의 아버지는 덴마크에서부터 독일을 2주마다 오가며 화학적인 항암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호이비에르의 아버지는 종양 제거 수술까지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호이비에르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날로부터 5일 뒤에 결국 하늘나라로 가게 된다.

 

호이비에르가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보았을 때, 호이비에르는 자신의 두 번째 분데스리가 메달을 아버지에게 보여주며 서로 껴안고 울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호이비에르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던 코펜하겐의 병원에서 그의 딸인 로사가 2017 9 14일에 태어났다.

 

 

4. 어마어마한 우승 경력

 

호이비에르가 몸담았을 시기의 바이에른 뮌헨은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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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케스와 과르디올라 감독으로 이어진 이 당시의 바이에른 뮌헨은 말 그대로 우승을 밥 먹듯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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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호이비에르는 현재 만 25, 축구 선수로도 매우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성인 무대 데뷔 시즌에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하였다.

 

 

<호이비에르 바이에르 우승 경력>

 

12-13시즌: 분데스리가, DFB 포칼, 챔피언스 리그 (트레블)

13-14시즌: 분데스리가, DFB 포칼, FIFA 클럽 월드컵 (더블)

 

물론 우승할 당시에 호이비에르는 아직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더욱더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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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패션이 더 놀랍다.)

 

태어나자마자 100억을 가지고 있는 금수저를 보는 느낌이다. 손흥민 선수에게 우승의 기운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5. 사우스햄튼과 안 좋은 결별

 

호이비에르는 2016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하였고, 4년 동안 사우스햄튼에서 128경기에 출전하여 5골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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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호이비에르는 16-17시즌 리그컵 결승 진출의 일등공신이기도 하였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호이비에르는 1812월부터 팀의 주장에 선임되었다.

 

하지만

 

호이비에르 좋아요
(좋아요를 누른 호이비에르)

호이비에르는 사우스햄튼을 떠나고 싶다는 소망을 공개적으로 계속 언급하였고 심지어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의 토트넘 이적설에 '좋아요'를 눌러 사우스햄튼의 팬들은 그에게 등을 돌리게 된다.

 

그 후 호이비에르는 주장직을 박탈당하고 토트넘으로 이적함으로써 사우스햄튼과 결별한다

 

 

 

6. 20-21시즌 토트넘의 첫 번째 영입 선수

 

토트넘은 12일 호이비에르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이 20-21시즌에 첫 번째로 영입한 선수이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5년까지이며 주급은 10만 파운드( 1 5,500만 원)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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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비에르는 벤피카로 떠난 베르통언의 등번호를 물려받아 20-21시즌에 5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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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호이비에르의 이적료는 약 1,500만 파운드(233억 원)로 추정된다고 한다.

 

최근 서울 아파트 급으로 오른 축구 선수들의 이적료를 생각해보면 훌륭한 영입이라 볼 수 있다.

 

 

 

마치며

 

호이비에르에 대한 재밌는 6가지 사실 흥미롭게 보셨나요?

 

앞으로 시즌의 남은 기간 동안 호이비에르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손흥민 선수와의 올 시즌 케미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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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호이비에르에 대해 알게되는 사실이 있다면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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