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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게이치에 대한 재밌는 8가지 사실(레슬링, 가족관계, 쌍둥이, 사회 복지사, NCAA, 한국인, 하빕, 트럼프)

스포츠/UFC 2020. 11. 10.

게이치 썸네일

 

최근 게이치는 UFC 254에서 라이트급 무패 챔피언(28전 28승)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맞이하여 통합 챔피언 전을 치렀습니다.

 

저스틴 게이치는 안타깝게도 하빕에게 2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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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GOAT로 거론되는 하빕을 상대로 저스틴 게이치는 졌지만 잘 싸웠다는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게이치는 하빕이 UFC254에서 돌연 은퇴를 선언하면서 차기 라이트급 챔피언 후보 1순위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토니 퍼거슨과의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전에서부터 '게이치 2.0'을 보여준 저스틴 게이치는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저스틴 게이치에 대한 재밌는 8가지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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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살 때 레슬링 시작

 

저스틴 게이치는 독일계 광부인 아버지와 멕시코계 우체국 직원인 어머니 사이에서 1988년 11월 14일 애리조나의 Safford에서 태어났다.

 

 

그곳은 채 만 명도 살지 않는 작은 도시라고 한다. 게이치는 이 곳에서 무려 4살 때 레슬링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상대였던 하빕은 어린 시절에 '곰'과 레슬링을 했다고 한다. 역시 불곰국이다.

 

UFC254에서 게이치가 하빕에게 패배한 이유가 어느 정도 납득이 된다. 

 

 

2. 쌍둥이 형제

 

게이치에게는 쌍둥이 형제가 있으며 그의 이름은 마커스 게이치라고 한다.

 

 

게이치의 쌍둥이 형제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파이터는 아닌 듯 하다.

 

 

 

3. NCAA 디비전 1 올 아메리칸

 

앞서 언급한 것처럼 게이치는 4살 때부터 레슬링을 시작하여 NCAA 디비전 1에서 올 아메리칸을 달성한 레슬러이다.

 

이 점에 대해 설명하자면 먼저 NCAA 디비전 1은 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즉 전미 대학 체육협회 1부 리그라는 의미이다.

 

 

다음으로 올 아메리칸은 8강 토너먼트까지 진출했다는 의미로, 쉽게 말하면 해당 연도에 미국 전체 대학생들 중에서 본인이 속한 체급에서 8등 안에 들었다는 뜻이다.

 

추가로 NCAA 디비전 1 올 아메리칸 레슬러 출신의 UFC 파이터를 말해보자면

 

 

콜비 코빙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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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키 애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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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와이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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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론 우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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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 멘데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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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해당 체급에서 챔피언을 하거나 한 따까리 했던 선수들이다.

 

 

4. 사회 복지사

 

게이치는 Universiry of Northern Colorado에서 Human service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으로 따지자면 사회복지학 학위가 있는 셈이다.

 

여담으로 게이치는 파이터로 잘 풀리지 않았을 시 그의 전공을 살려 사회 복지사가 되려고 했다고 한다.

 

 

(자신에 대한 농담을 SNS에 업로드한 저스틴 게이치)

 

파이터와 사회복지사. 겉보기에는 서로 정반대의 직업인데 신기할 따름이다.

 

분명 확실한 점은 게이치가 사회 복지사였어도 아무도 그에게 시비를 걸지 않을 것이다.

 

왜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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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지니까

 

 

5. 미지의 레슬링 실력?

 

앞서 언급한 것처럼 게이치는 화려한 레슬링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종합격투기 무대에서는 그의 레슬링 스킬을 보여준 적은 없다. 게이치는 오히려 화끈한 타격으로 유명하다.

 

이 점에 대해 게이치는 종합격투기 경기에서 레슬링을 할만한 체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 밝힌 적이 있다.

 

하지만 UFC254에서 하빕과의 경기를 통해 게이치의 레슬링 실력이 간접적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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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하빕의 레슬링을 막아내지는 못했지만 상대는 무려 '하빕'이었다.

 

따라서 아직 그의 레슬링 실력이 좋지 않다고 속단하긴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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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국인 선수와의 인연

 

게이치는 한국인 선수와 함께 훈련한 적이 있다.

 

 

그 한국인은 바로 김승연 선수이다.

 

김승연 선수가 언급하기로는 타지에서 적응하느라 많이 힘들었는데 게이치가 먼저 말도 걸어주고 친절하게 대해줬다고 한다.

 

역시 저스틴 게이치. 사회 복지사를 준비했던 인성 어디가질 않는다. 

 

다시 한번 왜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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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지니까

 

 

7. 12연승의 토니 퍼거슨 격파

 

게이치는 UFC251에서 라이트급 12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토니 퍼거슨을 상대로 5라운드 3분 39초 TKO승을 거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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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플 것 같다.)

 

놀라운 사실은 해당 경기 전 토니 퍼거슨의 마지막 패배는 무려 2012년 5월이었으며 약 8년 동안 연승했던 기록이 깨지게 되었다.

 

 

8. 트럼프 지지자?

 

먼저 만물상회 블로그는 정치적 중립성을 항상 준수한다는 점을 밝히고 시작한다.

 

저스틴 게이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마 그의 고향인 애리조나가 전통적으로 공화당을 지지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2020년 미 대선에서 조 바이든이 도널드 트럼프 상대로 애리조나에서 승리하였다.

 

민주당이 애리조나에서 공화당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건에 24년 만의 일이라고 한다.

 

참고로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도 트럼프를 지지했었다. 트럼프와 오랜 친구 사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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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UFC GREAT AGAIN)

 

 

마치며

 

저스틴 게이치에 대한 재밌는 8가지 사실. 흥미롭게 보셨나요?

 

라이트급 차기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저스틴 게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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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그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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